[청주]청주시가 연말을 맞아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을 확대 운영한다.

청주시 금속활자주조전수관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총 3회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달에는 10일부터 24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동일한 시간에 주조 무료시연을 추가 운영한다.

시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진행한다.

임 활자장은 "쌀쌀한 날씨에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시연 연장을 결정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더 많은 시민들이 주조 시연을 접할 수 있도록 오는 3주간 무료시연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수관에서는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문화에 대한 식견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금속활자 주조시연 및 체험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흥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금속활자주조전수관을 통해 직지와 금속활자 인쇄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며,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연계한 청소년들의 교육 체험의 장으로써 문화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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