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해 추진한 문화재 활용사업에 참가한 일반인과 학생들이 화양 서원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해 추진한 문화재 활용사업에 참가한 일반인과 학생들이 화양 서원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이 주최하고,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박온섭)이 주관해 추진한 화양동 소재 사적 417호 괴산 송시열유적 활용사업이 `2016 문화재 활용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7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문화재활용사업워크숍에서 문화재청장으로부터 기관표장을, 화사모는 주관 단체상과 시상금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괴산 송시열유적 활용사업은 2008년 생생문화재사업을 시작으로 8년째 계속돼 온 충북 내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매월 2째, 4째 주말에 진행됐다.

둘째 토요일에는 경서강독, 탁본체험, 스템프찍기, 다도체험, 서원에서 했던 놀이, 화양서원 설명을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넷째 주말에는 1일차 구성에 화양서원 앞에 있는 문화해설사와 연계로 문화 해설을 덧붙이는 구곡산책, 구곡길에서 듣는 소규모 공연을 더한 1박2일 프로그램을 예약을 받아 진행했다.

또한, 6월과 10월 마지막 주말에는 인문학 강연과 화양구곡의 정취와 풍류를 감상할 수 있는 화양동풍류제를 연 2회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구곡인 화양구곡과 우암 송시열(1607-1689)선생이 머물면서부터 조선성리학의 중심지였던 유적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자치단체가 시행한 생생문화재와 향교·서원문화재, 올해 처음 시행한 문화재야행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업·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사업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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