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충청북도 자원봉사자대회서

전교생과 전직원으로 구성된 추풍령중학교 `효섬김 봉사단`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영동교육지원청.
전교생과 전직원으로 구성된 추풍령중학교 `효섬김 봉사단`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영동교육지원청.
[영동]추풍령중학교 `효섬김 봉사단`이 8일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 `2016 충북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여하는 `효섬김 봉사단`은 지난 3년 동안 마을의 홀몸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펼쳐 지역의 9개 가정에 직접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봉사단은 현재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모두 9개의 봉사대로 편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학부모회도 활동에 동참하는 등 추풍령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이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나눔을 실천하게 됐고 한편으로는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를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 교직원과 학부모님들은 나눔과 기부의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김선영 담당교사는 "지난 3년 동안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으며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섬김과 사랑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추풍령 교육가족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지역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