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북도와 옥천군이 공동주최하고 (재)충북테크노파크(충북 TP원장 김진태)에서 주관한 제4회 충북의료기기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이 8일 충북 TP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이날행사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손자용 옥천 부 군수, 김진태 충북 TP원장을 비롯해 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한 수상자, 의료기기 기업대표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공모전은 충북 의료기기 산학협력구축사업 일환으로 충북 의료기기제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옥천군 의료기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지역내 의료기기 디자인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충북 TP는 충북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의뢰한 비강외부목, 일회용 내시경 주사침, 건습식형 창상밴드 등 10개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1개를 합쳐 총 11개의 공모분야에 전국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10월 공모, 평가 결과 우수 디자인 20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작으로는 Ez-vac자동채혈기 제품디자인 분야에 `Green M.Circle`를 출품한 공희성.류대웅씨(극동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그 외에도 금상에 3 작품, 은상에 6 작품, 장려상 10 작품이 선정돼 수상자는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을 각각 받았다.

옥천군은 바이오뱅크(주), (주)아바텍, (주)더아이엔지메디칼, (주)유엔헬스케어 등 4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제품 및 포장디자인을 의뢰해 8건의 디자인작품이 선정됐다.

옥천군 손자용 부 군수는 "이번 의료기기 디자인공모전을 통해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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