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제설작업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사전대비 기간을 거쳐 제설인력, 장비 등을 사전에 점검해 왔으며, 지난해 폭설로 제설자재를 평년 2배 이상 사용하면서 올해는 염화칼슘 600여톤, 제설용소금 1900여톤, 친환경제설제 80여톤을 미리 확보했다.

설해위험 지역에는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상습결빙지역 및 취약구간을 조사해 주의 및 우회 안내간판 등을 점검·설치하는 한편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점관리기간으로 삼아 제설·제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용길 천안시 건설도로과장은 "눈이 내릴 때 주택가 이면도로, 인도 및 읍면지역 마을안길 등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시 자체만의 자원으로 제설작업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주민들이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내 집·내 건물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