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신용유의정보 유예 및 해제 대상자를 재단에서 일괄 신청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올해 2학기 총 2380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사 대상자는 학자금 대출 6개월 이상 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재학생, 휴학생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인 청년들이다.

금번 신용회복지원 심사 대상자 8230명 중 학적상태가 재학, 휴학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인 경우 신용유의정보 등록을 해제, 재등록을 유예해 신용유의정보등록자 회복제도 대상자 선정을 완료한 것이다.

신용유의정보등록자 회복제도는 2009년부터 연 2회(학기별 1회) 학생 본인이 직접 신청하였으나, 올해부터는 학생 신청없이 재단에서 일괄로 신청하여 신용유의정보 등록을 해제 및 유예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신용회복지원 혜택의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희망자는 재단 정기심사 외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회복지원상담센터(☏1599 – 2250)를 통해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안양옥 이사장은 "이번 실시한 신용회복지원 지원제도는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적으로 2년간 신용유의 정보 등록을 유예하여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청년들이 금융거래 및 취업에 불이익이 없도록 꾸준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에서는 이외에도 상시적으로 학자금 대출 장기미상환자의 신용회복을 위하여 분할상환 약정제도 및 손해금 감면제도 등 다양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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