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일본어·중국어 표기…희망업소 20개소 우선 보급

세종시는 8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한식 상품화를 위한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 9일부터 개별 업소에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어 메뉴판은 전면 개폐형 벽메뉴판(1000×700㎜) 형태로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표시됐다.

해당 음식점의 대표 메뉴 3가지는 음식명과 음식 사진, 가격 등이 게재되며 일반 메뉴는 메뉴명과 가격이 기록된다.

시는 외국어메뉴판 설치를 희망하는 업소를 파악해 20개소에 우선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김종삼 생활안전과장은 "세종시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올바른 한식메뉴 명칭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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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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