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교내에서 개교 25주년을 기념해 `담헌(湛軒) 홍대용 국제워크숍 및 국내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선시대 실학파의 선구자 담헌 홍대용의 정신과 삶, 발자취를 재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일본, 중국, 한국 등 국내외 역사·인문학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담헌실학관 9층 회의실에서 `담헌의 정신으로 21세기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3부에 걸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한기대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제워크숍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10일에는 `담헌 홍대용의 사상과 그 시대`를 주제로 교내 다산정보관 1층 다산홀에서 천안실학학회, 천안박물관, 천안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담헌 홍대용 국내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김기영 한기대 총장은 "이번 국제워크숍 및 학술대회가 과학기술교육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실사구시의 실학사상을 한국 과학기술교육의 이념으로 새롭게 발전시키는 큰 디딤돌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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