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한신교회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6일 대전모금회에 따르면 한신교회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주일 예배에 앞서 교회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영기 대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시단장, 김석인 한신교회 담임목사, 황경아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과 성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모금회에 매년 성금을 전달하는 한신교회는 지난달에도 교회 성도 50여 가정이 대전모금회의 `착한가정 캠페인`에 가입한 바 있다. 특히 예배당을 새로 짓는 대신 상가건물에 임대 운영할 뿐 아니라 장학사업과 환경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한신교회가 매년 대전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귀한 마음이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대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시단장은 "작은 교회이다 보니 마음은 크지만 작은 성금이라 송구하다"며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는 만큼, 따뜻한 온기가 성탄절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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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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