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하원의원 대표단 11명이 지난 5일 행복도시 건설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행복청을 방문했다. <사진=행복청 제공>
필리핀 하원의원 대표단 11명이 지난 5일 행복도시 건설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행복청을 방문했다. <사진=행복청 제공>
필리핀 하원의원 대표단이 행복도시 건설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세종시를 방문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필리핀 알프레도 베니테즈 의원 등 하원의원 대표단 11명이 지난 5일 도시건설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행복청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베니테즈 의원은 필리핀 하원의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장으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행정수도 계획위원회 구성` 법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이날 행복청에서 행복도시 건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부세종청사와 KDI국제정책대학원, 국립세종도서관 등 현장견학과 자유토론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필리핀은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수도인 마닐라에 거주하며 환경오염과 교통체증, 주택부족, 도시 슬럼화 등의 문제가 발생해 행정수도 건설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단은 행복도시의 사업 결정부터 착수, 도시 활성화까지 중앙정부의 일관성 있는 추진의지와 빠른 도시성장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행복청은 전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도시건설의 성공사례로 외국에까지 알려지면서 앞으로 도시건설 모델 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세계인이 부러워하고 배우러 오는 최고의 명품도시 건설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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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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