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해바라기센터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해바라기센터는 대전시·여성가족부·대전지방경찰청·충남대학교병원 공동협약을 통해 마련돼 충남대병원에 위치해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해바라기센터는 올해 폭력피해 접수 678건과 사례지원 1만 5165건을 처리했다.

또 365일 24시간 의료지원, 상담, 수사 및 법률, 심리, 동행, 정보제공 등 위기상황에 대처하도록 지원 및 피해예방교육(70회/2248명)도 실시해 폭력피해자 원스톱서비스 지원기관으로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

주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아동,장애인 전문치료실을 두어 심리치료를 강화하고, 부모자조모임, 가족캠프, 멘토링서비스, 힐링프로그램 등 가족 기능회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관계를 위해 성폭력지원 통합TF팀, 운영위원회 등 네트워킹 강화에도 주력했다.

특히 성폭력장애인 피해자 지원사례에 대하여 적극 개입, 주도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 지원한 사례가 금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해 여성가족부 우수사례로 2년 연속 기관 표창(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현남숙 대전해바라기센터 부소장은 "성폭력, 가정폭력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범죄가 발생했을 때에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남대학병원과 함께 24시간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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