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 삼길포항에 설치된 차량형 공중화장실을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대산읍 삼길포항에 설치된 차량형 공중화장실을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가 올해 운영한 차랑형 공중화장실이 성공적인 축제 개최의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팔봉산감자축제, 서산뻘낙지먹물축제, 삼길포 우럭독살 체험축제,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60여일간 차량형 공중화장실을 설치·운영했다.

대학생들의 농촌 일손돕기 현장과 대산읍 삼길포항의 주차장에 위치한 화장실의 수중모터가 갑작스럽게 고장 났을 때도 지원했다.

그 결과 시민들과 관광객의 편의 제공은 물론 각종 행사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차량형 화장실은 임차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와 기동성이 좋고 설치가 간편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쓰임새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주 서산시 환경생태과장는 "차량형 공중화장실을 잘 관리해 내년에도 많은 행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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