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2016년 9988 행복지키미 한마당` 행사가 5일 충청북도 여성발전센터에서 열렸다.

행복지키미 사업은 65세 이상 봉사자를 지키미로 선발해 매일 아침·저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 건강과 안전을 챙겨주는 사업으로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참여자에게는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겨주는 `1석 3조`의 노인일자리사업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복지키미 한마당 행사는 이날 우수 수행기관 및 모범 행복지키미 표창, 수범사례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성과 평가 결과, 청주수곡시니어클럽은 올해 전체 수행기관 31곳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기관에는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와 청주상당노인복지관이 이름을 올렸다.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자세로 지키미 활동을 적극 수행해 취약노인 보호에 기여한 모범 행복지키미 16명과 전담 인력 3명 등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어르신 모두가 99세 이상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를 도정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건강한 어르신에게는 일자리을, 취약 어르신에게는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행복지키미사업이 충북의 넘어 대한민국 노인복지 대표시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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