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북환경운동연대는 5일 새누리당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에게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날 충북환경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다수의 충주시민들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종배 의원도 탄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전쟁사에 빛나는 대몽항쟁과 호서의병의 본고장인 충주 후예로서 국민적 도도한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탄핵 동참이야 말로 충주 선혈에 대한 예의이며 부끄럽지 않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충북환경연대는 충주시민들에게도 "이종배 의원에게 직간접적으로 탄핵에 동참하도록 의사를 전달해야 된다"며 "아울러 단순한 권력교체가 아니라 특권이 해체되는 세상, 상식이 일상이 되는 세상, 통일대한민국을 위해 촛불을 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충북환경연대는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국민 보다 위일 수 없다. 즉시 하야하라"며 "야당과 여당 일부세력들이 주장하고 있는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한 탄핵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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