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 생활 속에 자리잡은 농업·농촌 분야 공공 데이터를 발굴해 `국민 체감형 HOT Data` 8선을 선정해 5일 발표했다.

국민 체감형 HOT Data는 농식품 분야에서 생산된 다양한 공공 정보를 민간에 홍보함으로써 국민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국민들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업 관련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111개 공공 Data의 이용현황을 분석해 일반국민의 이용도가 높은 `축산물이력정보`와 `농수산물가격정보`, `농업경영체정보`, 귀농귀촌정보, 농지정보, 반려동물정보, 사이버거래정보, 텃밭재배정보 등을 선정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관리하는 축산물이력정보는 월평균 조회건수가 350만 건을 기록해 국민체감형 HOT Data 1위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민 체감형 HOT Data` 선정결과 발표와 함께 가장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로 꼽힌 `축산물이력정보` 현장 시연회를 홈플러스 세종점 축산물 판매코너에서 진행했다.

현장 시연회에서는 축산물이력제, 안심장보기 등 스마트폰 앱과 판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포장용기에 인쇄된 라벨의 QR코드 등을 스캔함으로써 손쉽게 축산물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시연회에 참석한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이제는 데이터로 농업을 바꾸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들어섬에 따라 농업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에 필요로 하는 맞춤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농업 관련 모든 데이터를 농식품 지식정보 포털인 옥답(www.okdab.com)을 통해 국민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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