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지난 2일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자원봉사는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과 공주시새마을회, 공주시자율방재단, 공주시여성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공주지구협의회, (사)한국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어머니포순이 봉사단, 삼성새마을금고 봉사단, 공주시자원봉사센터 등 10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웅진동 저소득층 2가구를 방문해 다가오는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이 듬뿍 담긴 연탄 600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연탄이 배달된 저소득 2가구는 고개와 좁은 골목길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도움 없이는 배달이 어려운 곳으로, 연탄을 전달받은 배 모 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올 겨울에는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시덕 시장은 "연탄배달에 함께 참여해 준 여러 기관단체에 감사 드린다"며"겨울철 저소득 어려운 계층이 지역의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5만여장의 연탄이 200가구 어려운 이웃에 배달되는 등 공주 지역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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