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싱가포르해협 통항 안전 위해 3년간 총 3억원 출연

해양수산부는 원유 등 우리나라 전략물자의 핵심수송로인 말라카·싱가포르해협의 항행안전 증진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사업에 지속 참여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말라카·싱가포르해협 협력체와 3년 단위로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매년 기여금 1억 원을 출연했다. 지난 2013년 체결한 양해각서가 지난해 만료됨에 따라 향후 3년 간(2016-2018년)의 기여금 출연을 위해 양해각서를 갱신한 것이다.

말라카·싱가포르해협은 유럽, 중동과 동아시아를 잇는 중요 통항로로 국내 원유 수입량의 약 90%와 수출입 물동량의 약 30% 이상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역이다.

해수부 최성용 해사안전관리과장은 "말라카·싱가포르해협 해양안전협력사업에 계속 참여해 안정적 물자 수송, 국적선박의 항행안전 증진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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