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는 지방채 235억원 전액을 조기상황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지방채 잔액 37억원을 상환함으로써 그동안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사업에 투입된 지방채 235억 원 전액 조기 상환했다.

시는 2003년 시 승격과 더불어 지역경제 기반 확충과 고용 창출 및 세수 증대 등 자립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추진한 계룡제1일반산업단지와 계룡제1농공단지 조성사업에 지난 2005년과 2012년 총 23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는데 시는 당초 2011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지방채를 분할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조기 상환함으로써 30억 여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이처럼 시가 지방채를 조기 상환한 것은 시가 지방채 발행억제, 체납액 징수강화, 경상경비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 매는 자구 노력을 펼치고 선심성·일회성 예산편성을 억제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과감히 일몰 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정심사를 대폭 강화하여 불필요한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한 결과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채 발행이 필요한 사업은 사전 타당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자체세입 확충 및 경상경비 절감 등 재정 효율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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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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