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전통시장 소방특별조사는 전통시장이 많은 상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도로가 협소한데다 유동인구가 많은데도 불구 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 좌판, 차양막 등 설치돼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화재 발생 때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화지시장(화재경계지구 지정)일원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 하고 시민들에게 `소방 출동로는 생명로`라는 인식과 `소방차 길 터주기`필요성에 대해 캠페인을 가졌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지난달 30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지구 상점 839곳을 순식간에 모두 태워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어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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