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 5급 공무원이 정년을 1년을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해 후배공무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사진>

군은 2017년도 사무관 이상 퇴직자는 상반기 5명 하반기 6명으로 모두 11명이 퇴직을 앞둔 시점에서 이금용(59) 의회사무과장이 2일 명예퇴직 신청서를 군에 제출, 귀감이 되고있다.

아름다운 퇴진을 실행한 이금용 과장은 후배공무원들에게 승진기회를 제공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금산 출신인 이금용 과장은 1977년 공직에 입문,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농림정책과장. 군북면장. 금산군 금산읍장. 농림과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과장은"후배 공직자를 위해 길을 열어 주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 때 인 것 같다"며"명예퇴직을 하더라도 다른 자리에서 다른 방법으로 후배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 조례에 따르면 서기관은 1년, 사무관 및 6급 공무원 등은 6개월 이전 공로연수나 명예퇴직을 정하고 있으나 서기관은 정년 1년 전 명퇴 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으나 사무관으로 후배를 위해 아름다운 퇴진하는 경우는 처음이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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