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커뮤니티 대표들은 지난 2일 금왕읍 태생병원 (병원장 박영복 ·오른쪽 3번째)을 방문,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경찰서 제공
우즈베키스탄 커뮤니티 대표들은 지난 2일 금왕읍 태생병원 (병원장 박영복 ·오른쪽 3번째)을 방문,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경찰서 제공
[음성]음성경찰서는 2015년도 외국인 밀집지역에 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소피아)를 개소한 이후 지역사회 안정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과 애환을 상담하고 해결해주는 가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내고 있다.

4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음성군은 충북의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음성군 전체인구의 약 10%정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수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하여 각종 외국인 범죄로 인한 지역 체감안전도가 하락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외국인 도움센터를 개소하여 민간·경찰·외국인이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왔다.

앞서 지난 2일 음성경찰서 외국인도움센터와 금왕 태성병원은 국내 체류하던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 아드함존(45)이 간경화 말기로 치료비 마련을 하지 못해 고심하자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태생병원측은 치료비 전액을 감면해주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커뮤니티 대표들은 태생병원 박영복 병원장을 방문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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