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영동레인보우영화관에 1만 번째 유료관객으로 입장한 안철현씨 가족이 박세복(사진·맨 왼쪽) 영동군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달 30일 영동레인보우영화관에 1만 번째 유료관객으로 입장한 안철현씨 가족이 박세복(사진·맨 왼쪽) 영동군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의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개관 50여 일만에 유료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개관한 이 영화관은 하루 평균 230여 명의 관객이 찾으며 지난달 30일 유료관객 1만 명을 넘어섰다.

군은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영동문화원 옆 옛 군수 관사 터에 이 영화관을 짓고 지난 10월 개관했다.

박세복 군수의 공약사업인 이 영화관은 첨단 영사기와 입체 음향시설을 갖춘 3D관 62석과 2D관 35석 규모로 지어졌다.

장르에 따라 매일 6-7개의 영화를 2개 관에서 모두 10회 정도 번갈아 상영한다.

특히 최신 개봉작의 상영뿐만 아니라, 군인·학생 등 할인행사, 무료 기획전 등을 운영해 군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이다.

박종우 영동레인보우영화관장은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영화업계의 비수기(10-11월)에 개관을 하게 돼 운영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걱정 한 것과 달리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영화관 직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며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을 찾은 1만 번째 관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도 가졌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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