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취약계층 생계안정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내년도 일자리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군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희망일자리사업`과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을 돕기 위한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올해까지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하면서 청년공공근로, 일반인공공근로를 구분해 모집했지만 내년부터는 청년부문을 떼어 내 별도로 운영한다.

청년실업 해소라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선발기준, 예산 등을 사업에 맞게 수립하고 공공근로사업과는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청년희망일자리사업은 구인업체 DB정리 등 28개 모집분야로 구분되며, 군은 총 3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로 구직 등록한 대학휴학생, 야간고등학생도 가능하다.

또 군은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참가자를 50명 정도모집할 계획이다.

공공근로사업은 공공시설물(공설시장)관리 등 18개 모집분야로 구분되며 참가자격은 군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다.

여기에는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60%(4인 가족의 경우 268만 원)이하 이면서 재산 2억원 미만이라는 선발 제한조건이 있다. 임금은 청년희망일자리사업 1일 5만5000원, 공공근로사업 1일 4만5290원이다.

두 사업 모두근로일에 한해 하루 간식 비 2500원과 결근을 하지 않을 경우 주휴수당 및 월차수당이 지급된다.

근무시간은 청년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경우 하루 8시간(주 40시간), 공공근로는 70세 미만의 경우 하루 7시간(주 28시간)이며 70세 이상은 하루 7시간에 주 15시간까지만 허용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산업팀에 비치된 사업별 선발조건 표와 점수 표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경우에 따라 경력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같이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지역사회 주도형사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안으로 사업대상자를 선발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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