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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사라진 여자
미씽:사라진 여자
영화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를 찾기 위한 5일 간의 추적을 그렸다. 한매는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천사같던 그녀의 새빨간 거짓말과 거짓말보다 더 무서운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그녀를 찾아야만 했다.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홀로 챙겨야 하는 워킹맘 지선(엄지원)은 헌신적으로 딸을 돌봐주는 보모 한매가 있어 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지선은 보모 한매와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알게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한매와 자신의 딸을 찾던 지선을 한매를 쫓는 동안 그녀의 정체와 그녀의 과거 행동들이 오버랩 되며 깊은 혼란과 슬픔에 빠진다. 지선은 뒤늦게 경찰과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그녀의 말을 믿어주는 이는 없고, 오히려 양육권 소송 중 일으킨 자작극이라고 의심한다.

결국 혼자 그녀를 추적하는 지선은 집 앞을 서성이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주변사람의 증언들로 혼란에 빠지고, 그녀에 실체에 다가갈 수록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간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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