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6일 충북 음성 소재 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로 전남 해남과 무안, 경기 양주, 전북 김제 등에서 잇달아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
군은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 및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에 발생 상황을 수시로 SMS 등을 활용하여 상황 전파하고 발생지역으로의 축산농가 방문 및 가금 이동 자제를 유도하며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일제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19일 새벽 12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충남·북, 전남·북 지역에 가축(가금류)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가금류 사육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 해당 지역으로의 가축 등의 이동 중지를 통보했다.
또 가금류 사육농가의 차단방역을 위해 훈증 소독약품 108kg 및 4종 혼합백신 10만 6000 수분을 공급했으며, 이와 별도로 오는 24일에는 관내 가금 1000 수 이상 사육농가 31호에 생석회 20㎏짜리 1000포(20톤)를 지원해 축사주변 소독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0 수미만 소규모 가금 사육농장에 대하여도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3대를 이용해 축산농장 및 주변 도로 등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축산차량 상시 소독을 위해 공사 중인 보은읍 어암리 거점소독시설을 이른 시일 내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관련 단체와 차량은 당분간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를 방문을 말아 달라"며, "축산 농가는 AI 의심증상 발견 시 빠른 초동대응을 위해 신속히 군(☎1588-4060, 043 (540) 3341-3)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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