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누적 탐방객 20만명

[보은]지난 9월26일 개방된 세조길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가 속리산 인근 상가 지역주민 및 탐방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11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세조길 탐방객 및 지역주민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탐방객 여행비용, 세조길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소득 증대 등 총 15개 항목을 설문 조사했다.

세조길 개방이후 현재 누적 탐방객수는 약 20만여 명으로 세조길 탐방객수를 속리산 지역 상가(330개소)와 탐방객 1인당 여행비용 3만6000원을 환산 적용한 결과, 상가 당 2100여만 원씩 총 72억 원(추정치)의 소득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

지역주민 기초조사 결과는 10년 이상 지역에 거주하는 40-50대 연령층이 지역주민의 대부분을 이루었고 숙박, 음식업, 도소매업 등 고른 업종 분포를 보였다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고, 해당기간 내 5% 이상 소득이 향상됐다고 답변했다. 또 소득증대, 지역사회 인지도 향상 등 세조길의 지역사회 기여도에 대해 70%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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