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APEC 회의 참석

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둘째날인 20일 '질적 성장과 인간 개발(Quality Growth and Human Development)'을 주제로 개최된 본회의에 참석했다.

황 총리는 '현 세계 상황에서의 자유무역과 투자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개최된 제1세션에서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개혁, 포용적 무역 발전, 아태자유무역지대(Free Trade Area in Asia-Pacific) 추진 가속화 등 APEC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우리나라가 진행하고 있는 노동,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 발국 노력을 소개했다.

또 역내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포용적 무역 발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 총리는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가속화를 강조하면서 FTAAP 전략적 공동연구 채택을 환영하고 FTA 협상역량 강화 사업 등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APEC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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