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18일 농업기술센터와 현지포장에서 채소, 축산농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소득작목 종합평가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원유 품질향상 및 산유량 증대기술 시범농장인 탄부면 당우리 이강수 농가와 ICT활용스마트팜 환경관리시스템 시범포장인 탄부면 벽지리 권중돈 농가를 방문해 비교 평가로 실시됐다.

또 타 지역 첨단시설채소 오이재배농가인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 윤형노 첨단오이시설재배 농가의 포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비교 견학도 이뤄졌다.

올해 소득작목 시범사업 주요성과로는 속리산명품오이 단경기 소득화 시범사업으로 수한면 지역 42 농가에 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이 관수시스템 설치와 생력기계, 친환경 농자재 활용을 통한 지역 명품오이 생산기반을 확충했다.

또, ICT활용 스마트팜 환경관리시스템 신기술 투입으로 시설 내 온습도 환기조절, 양액급액장치, 풍향, 강우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니터링하고, 개인 스마트폰 웹을 활용한 원격 조정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천연농자재활용기술 시범, 고추조기재배기술시범, 가축질병 조기진단기술시범, 원유품질양상 및 산유량증대기술 시범 신기술 보급사업을 농가에 지원했다.

특히 자체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기능성유황마늘 소득화 시범은 일반마늘 대비 알라신 함양을 187% 이상 올리고 마늘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유황 마늘 주문이 쇄도해 마늘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사업별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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