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골프지도전공 출신 이보미(27)와 조윤지(25)가 일본여자골프투어(JLPGA)와 한국여자골프투어(KLPGA)에서 동시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보미는 지난 13일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 6639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사흘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역시 이날 3타를 줄인 류 리츠코(일본)와 동타를 이뤘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의 승리했다.

이보미 선수는 일본여자골프투어에서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해 한국여자골프투어 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 우승의 기쁨이 배로 늘어났다.

조윤지도 같은 날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50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 이다연(19)과 이민영(24, 한화)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지난 5월 대학최초로 100승을 기록한 건국대학교 골프부는 2016년도 110승을 기록하며 200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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