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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이야기] 미래인재 양성의 길, 발명교육

2016-11-16기사 편집 2016-11-16 0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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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생명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에 의해 약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반 제조업과 단순 사무직은 물론이고 금융인, 의사, 약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들도 사라질 수 있다고 예견했다.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앞으로 인공지능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가, 가상현실 전문가, 드론운항관리사, 아바타 매니저, 우주여행 가이드 등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의 세계가 열릴 것으로도 전망했다.

우리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에 적응해나갈 인재를 키워나가야 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교육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럼 과연 4차 산업혁명시대엔 어떤 인재들이 사회에 필요할까?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가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자는 특허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발명교육이 미래인재 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허청은 현재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IP-ACADEMY(www.ipacademy.net)을 통해 100여개의 발명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4000명의 초·중·고교 학생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체험용 첨단기기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사례로 드론의 구조를 이해하고 운전시켜보는 드론 과정, 블록으로 로봇을 조립한 후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입력해 작동시켜보는 로봇 과정, 디자인한 물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해보는 과정 등 학생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참여해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교육들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교육은 엔트리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대로 마이크로 컨트롤러 전자장치(아두이노)를 제어해 보는 과정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이후 살아가야 할 미래인재들에게 필수적인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발명교육은 단순한 체험교육이 아니다. 학생 스스로가 현실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나아가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발적 실천교육이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의 인공지능과 생명과학시대에 손쉽게 적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 양성에 부합되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특허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발명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미래인재들이 양성되어 4차 산업혁명 이후 펼쳐질 새로운 세상의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

이영대 특허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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