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신선봉 가을산행

대전 유성 노은3·4지구와 대전둘레산길 8구간(신선봉)을 연결하는 등산로가 개통됐다.

유성구는 지난 12일 노은3·4지구-대전둘레산길 8구간(신선봉)을 잇는 등산로 개통을 기념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산행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퓨전클래식 연주 관람을 시작으로 개통구간의 산행을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등산로 개통은 노은 3·4지구 개발에 따라 우산봉 및 신선봉을 이용하는 등산객수가 증가하면서 기존 대전둘레산길 8구간에서 노은지구로 이어지는 2.7㎞ 구간의 중간 하산 등산로 개설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구는 등산로 조성에 있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주요 노선의 노면정비, 안전펜스, 목계단 등의 안전시설과 종합안내판, 방향안내판, 통나무의자, 먼지떨이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아름다운 산과 하천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충분히 활용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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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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