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나들이(11월 4일)
어느 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지만 볼링만큼은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영훈`(이다윗)을 우연히 만난 후 철종은 영훈을 자신의 파트너로 끌어드들인다. 철종의 조력자이자 도박판의 브로커 `희진`(이정현)의 주도 아래 드디어 큰 판이 벌어지게 되고, `철종`과 끈질긴 악연의 `두꺼비`(정성화)까지 가세해 치열한 승부가 시작된다.
각종 갬블링부터 내기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까지 한국영화 속 단골 소재인 `도박`은 갈수록 그 형태가 다양해져 왔다. 영화 `스플릿`은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함으로써 색다른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우리 생활 속에서도 친숙한 볼링장을 주무대로, 새로운 액션과 예상치 못한 장면들을 선보이며 긴장감과 스릴이 극대화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평이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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