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이 방사성 물질을 방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자력연이 지난 30여 년간 방출한 방사성 물질들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성 물질이 배출관리 기준치 이하라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며 "오랜 기간 노출됐을 때 영향에 대한 조사도 제대로 돼 있지 않다. 원자력연은 신뢰할 수 있는 안전점검과 안전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김정원·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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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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