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진단`을 주제로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신 기후체제 출범이 임박한 현재, 충청북도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현황을 분석 장·단점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전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논의하는 장 이었다.

2015년 12월 12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량을 배출전망치(BAU)대비 37% 감축하겠다고 협약했다.

당시 195개국 회원국들은 협약에 서명하면서 5년마다 상향된 목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속발전협의회 김원용 상임회장은 "우리 정부도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충청북도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에 적응하기 위해 현 체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청책을 발굴해야 할 시점"이라고 이번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충청북도 환경정책과 오주영 기후대응팀장이 `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현황`,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반영운 교수가 `충북 기후변화적응 정책방향`, 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염 우 기후에너지위원장이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정책 진단 및 개선 방향` 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한편 이날 지역 내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 그룹 및 시민사회의 역량을 집결 현황진단 및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충청북도기후에너지포럼 발기인대회도 가졌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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