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보건소는 27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군 보건소 주관으로 재난응급의료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8일 군과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옥천성모병원, 육군 2201부대 1대대, 대한적십자옥천지구협의회 등 6개 기관이 맺은 재난의료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MOU체결과 관련 현장대응능력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훈련은 옥천읍 인근에 규모 6.0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해 영화를 관람하던 주민들 중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유관기관, 단체가 협력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 등 MOU체결 내용을 이행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재난현장 지휘권을 갖고 있는 군보건소가 △긴급 △응급 △비 응급 △임시영안소 △의료자원지원 등 5개소의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26명의 직원이 각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이 눈이 띄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발생시 군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MOU체결 6개 기관 외에 한국전력옥천지점, KT옥천지점, 참조은요양병원, 옥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 우송대학교 응급의학과학생 등 총 14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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