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지난 26일 반포면 마암1리 마을회관에서 `반포 마암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7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인 이번 사업에 대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공공사업의 사전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공공건설사업의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주민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주민의견을 청취,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이 지역은 생활오수 처리방식이 개인정화 처리 후 하천으로 방류되던 형태로 인근 하천 구간에 악취 및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주민 불편과 잦은 민원이 발생돼 왔다.

이에 시는 총 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일대 165가구의 생활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루 12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윤석봉 하수도팀장은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으로 아직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없는 농촌지역에 더 많은 시설을 설치해 모든 시민이 쾌적한 생활환경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 추진을 통해 일대 생활오수 전부가 처리장으로 유입됨으로써 쾌적한 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보건위생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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