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양을 지키기 위한 두 형제 이야기

2016-10-28 기사
편집 2016-10-28 06:02:52
 전희진 기자
 

대전일보 > 연예 > 영화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램스

첨부사진1

아이슬란드의 시골마을에 사는 키디(테오도르 줄이어슨)와 구미(시구르더 시거르존슨)형제는 양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가족이나 다름없이 애정을 갖고 키워온 양들은 형제의 전부다. 놀라운 사실은 이토록 열심히 양을 키워오고 있음에도, 형제는 40년간 말 한마디 하지 않은 어색한 사이라는 점이다. 형제의 갈등은 마을에서 개최된 '우수 양 선발대회'에서 키디의 양이 우승을 차지하며 폭발하게 된다. 동생 구미는 그런 형을 질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 전병이 돈다. 열심히 키운 양들이지만 결국 모두 죽이라는 지시가 형제에게 떨어지고야 만다. 인생의 전부인 양들을 지키기 위해, 형제는 40년의 침묵을 깨고 비밀리에 힘을 합치게 된다.

제 68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하고 8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만큼 영화는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지수 95%를 획득했을 정도다.

과연 영화가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어떤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