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히어로 '감바'와 친구들 모험이야기
상처 투성이인 추타는 가족과 섬에 남은 쥐들을 위해 항구로 달려와 무작정 도움을 요청하지만, 노로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 쥐들은 선뜻 나서지 못한다. 용기가 필요한 때, 오로지 감바만이 추타를 돕겠다고 나선다. 이후 오이쇼, 가쿠샤, 보보 등 다른 동료들 역시 감바와 뜻을 함께하겠다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그리고 멋지게 섬을 구할 수 있을까.
명절 때마다 찾아오던 `쥐떼`들이다. 용기의 화신이었던 감바와 친구들이 3D로 다시 돌아왔다.
영화는 감바의 일대기 중 가장 강렬했던 노로이와의 전투를 원작으로 했다. 하지만 20년이 넘는 제작기간을 거친 만큼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재탄생 된 감바의 모험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용기의 가치를 다시금 떠올릴 수 있게 할 것이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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