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년 5월까지 수질개선대책 수립

업성저수지에 인공습지와 인공식물섬이 조성된다.

농경지와 방목장, 도로 등에서 유입된 비점오염원을 이중으로 제어해 수질 개선에도 나선다.

천안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성저수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본구상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성저수지는 지난 5월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을 받아 후속 절차로 내년 5월까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해 승인받아야 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질개선방안으로 △하수관거 정비사업△비점오염원 이중 제어시스템 도입△식생수로, 생태농수로△호안생태벨트 조성△인공습지조성△침강지△인공식물섬△준설△정책네트워크구축 계 획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수원확보방안, 수생태계 복원방안, 환경·생태교육을 특화한 수변공간 조성도 제안됐다.

천안시는 보고된 내용을 보완해 수질개선대책을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내년 1월 환경부에 업성저수지 수질개선대책을 최종 제출해 환경부 승인 후 3월 국비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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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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