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트랙터 등 675대 임대 수확철 농가 효자노릇 톡톡히

 영동군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가을걷이를 돕고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영동본소(영동), 남부(매곡), 서부(학산) 등 3곳의 임대사업장에서 농용굴삭기,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61종 675대를 구비 대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벼 수확철을 맞아 벼베기에 이용되는 콤바인 대여가 활발하며 작물 수확용 농기계를 중심으로 이용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농기계 대여사업소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농가의 경영부담이 줄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인기가 많다.

군은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또는 농업기술센터 방문을 통해 임대 예약을 받고 있으며, 임대시 농업인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요령과 작업방법,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한 후 대여해 주고 있다.

1농가 1대 기준으로 최장 3일까지 임대할 수 있으며 1일 대여료는 영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에 따라 기종별로 최소 5000원에서 최대 8만 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농가가 원하는 경우 언제든지 대여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농기계 관리와 정비를 추진하며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해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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