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기습적인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제설을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중점 대상은 국도와 지방도를 제외하고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도시계획도로, 시도, 농어촌도로 26개소, 55.1㎞이다.

시는 공무원, 도로보수원, 환경미화원 등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는 제설인력 400여 명을 확보했다.

또한 덤프, 모래살포기, 제설기, 백호우, 트랙터 등 제설장비 120대와 모래 2576㎥, 소금 1038톤, 염화칼슘 463톤, 친환경제설제 150톤 등의 제설자재도 준비한다.

이와 함께 노면결빙 상습구간 15개소의 안내표지판을 정비하고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18일까지 도로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내년 3월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빈틈없는 도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해 달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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