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전문가 등이 한데 모여 마을만들기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제3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가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 아산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올해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주제는 '마을에서 길을 열다, 도시와 농촌의 동행'이다.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의 주제발표와 읍면 마을사업 사례발표 4회, 마을문화공연과 이벤트 11회, 분과토론 14개가 펼쳐진다. 마을 특산물 및 아산시 사회적기업제품 전시 판매부스도 50개 설치·운영한다. 충남도와 아산시,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지난 9월부터 조직위원회(위원장 한상륭)를 구성, 준비해왔다.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마을기업대표인 한상륭 조직위원장은 "충남은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 마을이 혼재돼 있다"며 "이번 대회가 도시와 농촌, 마을과 마을이 모여 상호 협력적 대안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