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저수지 양수 사업 영농철 용수 부족 해결

[서산]해마다 가뭄으로 영농에 불편을 겪던 서산시 인지면 농업용수 문제가 대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맹정호 충남도의원은 "인지면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풍전 저수지에서 사용한 물을 다시 풍전저수지로 양수하는 사업에 농림축산식품부 한발대비 유보금 등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풍전저수지 농업용수 확충사업은 총사업비 12억5000만원을 투자해 간이양수장 1개, 송수관수로 3㎞ 등을 통해 둔당천 기설보에서 풍전저수지에 양수저류해 화수리, 야당리, 둔당리 등 650㏊에 부족한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맹 의원의 건의로 국비 10억원 등 12억5000만원을 금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실시 가급적 영농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 의원은 "충남도와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지원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사업이 잘 마무리 되어 가뭄으로 영농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맹 의원은 지난 9월에도 고북지역 농업용수 사업비 23억원을 확보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