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어린이 치아교실'

[서산]서산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가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튼튼 치아교실 체험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어린이 튼튼 치아교실 체험관은 기존 구강보건실이 구강보건센터로 전환되면서 지역 어린이에게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 요령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양치교실체험, 의사놀이체험활동, 치아우식증 예방 불소 바니쉬도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유아들이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즐겁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35개소에서 120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구강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예방 중심의 평생치아건강관리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구강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기존 구강보건실을 구강보건센터로 새 단장하고 운영 중이다.

구강보건센터는 시 보건소에서 보건복지부에 신청한 '구강보건센터 설치 사업'이 지난 1월 확정돼 국비 9000만원 등 1억 80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조성이 추진됐다. 구강보건센터에서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조기검진 및 치료 등을 하게 된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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