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태안 거리축제 개막… 볼거리 다채

[태안]관광도시 태안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태안읍 상권의 활기찬 본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2016 태안 거리축제'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2007년 유류피해사고 이후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재개된 태안군의 대표 거리축제로, 태안거리축제추진위원회와 태안중앙로상가번영회가 주최·주관하고 태안군과 충청남도,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가 후원한다.

'덩기덕 쿵덕쿵! 축제로 신명난 태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거리축제는 29일 구 터미널 삼거리에서 태안중학교 후문에 이르는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요리경연대회, 어린이 낚시왕 대회, 가훈 써주기, 김장 체험, 전통음식 체험, 8개 읍·면 노래자랑 등 생기 넘치는 태안 거리의 독특한 문화와 따뜻한 인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태안읍 풍물단 사물놀이 공연 △길놀이 △태안여중 학생들의 난타 공연 △태안문화원 오색빛깔무용단 공연 △레크리에이션 △평양예술단 공연 △태안군민 어울림 한마당 △연예인 초청공연 등 흥겨운 볼거리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거리축제가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중앙로 상권 활성화는 물론, 8개 읍·면 주민과 관광객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태안 거리축제는 군이 추진 중인 전통시장 '주말장터'와 연계 실시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태안군민의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9일 열리는 2016 태안 거리축제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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