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9월 정식 서비스후 이용률 2배 이상 증가

 공주시가 지난 6월 설치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이용이 1만 4000 건을 돌파하며 관광객에는 색다른 즐길 거리로, 시민에게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지난 6월 설치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이용이 1만 4000 건을 돌파하며 관광객에는 색다른 즐길 거리로, 시민에게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공주시 제공
[공주]공주시가 지난 6월 설치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이용이 1만 4000건을 돌파한 가운데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기존 11개소에서 경찰서 앞 교차로, 옥룡주공아파트, 산성동 시내버스터미널, 금강신관공원(2개소) 등 5개소를 추가 설치 16개소로 늘리고 지난 9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일일 73대에 불과하던 이용률은 정식 서비스 이후 일일 158대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0월 관광 성수기를 맞아 일일 최대 258대가 대여되는 등 관광객에는 색다른 즐길 거리로, 시민에게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공자전거는 만 15세 이상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은 2시간 이내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기존 회원의 경우 개선 전 발급받은 회원카드를 대여소에 설치돼 있는 대여장치에 다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고 신규 이용자는 공주시 공공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gongju.go.kr)에 회원가입을 하고 소지하고 있는 교통카드 등을 현장에 설치돼 있는 대여장치에 등록해 회원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대여소에서 휴대폰 본인 인증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

정광의 교통과장은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점차 확충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근거리에서 공공자전거를 만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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