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역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청주]청주시가 내년도 국비예산 등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청주가 지역구인 국회의원들과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구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주권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정우택(상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서원)·도종환(흥덕)·변재일(청원) 의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청주시에서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한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에 대한 철도시설공단의 '선로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발주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통합시의 위상과 발전을 가늠하는 100만 도시 특례적용 개정에 따른 '지방분권법 일부 개정 법률안' 통과도 요청했다. 또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의 청주시 경유가 이뤄 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국립철도박물관의 청주 오송역 유치에도 역량을 모아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내년도 청주시가 국비를 추가 확보해야 할 11개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 논리를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청주시가 국비를 추가 확보해야 할 11개 현안 사업은 △노후 하수관로 1단계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유기농 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청주시 서원보건소 이전신축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오창 제2산단 체육공원 조성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리뉴얼 아트센터 조성 △대농교 일원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 등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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