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도룡동 주공타운하우스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도룡 SK뷰`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400여만 원으로 책정됐다.

유성구는 25일 최근 도룡동 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신고한 금액을 반영해 3.3㎡당 평균 1397만 8000원으로 분양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지역에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중 최고 금액이다. `도룡 SK뷰`의 분양가가 이처럼 높은 이유는 재건축으로 공급되며 현재 아파트 시세가 어느 정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도룡 SK뷰`는 조합원들이 모여 재건축을 진행한 것으로 단순하게 일반 택지하고 비교할 수 없다"며 "재건축 아파트는 기존 건물을 허물고, 세입자를 청산하는 절차 등을 거쳐 건축하다보니 부지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도룡 SK뷰` 아파트 383세대 중 185세대를 일반인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나머지 198세대에 대해 조합원 분양을 완료한 상태다. `도룡 SK뷰`의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기준 59㎡ 90세대, 84㎡A타입 154세대, 84㎡B타입 45세대, 116㎡ 47세대, 127㎡ 47세대로 각각 구성됐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