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이사회는 호소문을 통해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9월 27일부터 현재까지 29일째 파업을 지속하고 있어 많은 걱정과 불편을 드리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또 지난 5월 30일 상정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보수규정 개정안에 대해 "노사협의를 거쳤고 개별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개인별 평가가 아닌 소속별 평가로 직원들이 우려하는 저성과자 퇴출과는 무관함에 따라 근로기준법 제94조에 의거 적법하다는 판단 아래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은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게 되며 내년도 임금이 동결되는 등 많은 불이익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연봉제 도입이 직원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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