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무원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분주

 보령시 공직자들이 수확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고구마 수확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 공직자들이 수확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고구마 수확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보령시 공무원들이 가을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고령·부녀화로 일손이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11월 말까지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일손돕기에 26개 부서, 428명이 동참했다.

주요 일손돕기는 △보건소의 배 수확 △농정과와 천북면 과수원 반사필름깔기 △수산·해양항만과와 수도사업소, 오천면의 포도와 고추수확 △산림공원·도시과 고추수확 △청소·미산면 고구마 수확 △성주면과 충청남도 혁신담당관실 고추대 제거 작업 △총무·지역경제·세무·사회복지·안전재난과와 농업기술센터, 청라면과 남포면, 대천1동 고구마 수확 △새마을정보과 농산폐기물 제거 △주민생활지원과 배 수확 △문화공보실, 주산·주포면 고추수확 및 고추대 제거 등이다.

또 26일에는 충청남도 경제산업실 경제정책과가 청소·주포면에서 각각 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위해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과수·채소·밭작물 재배농가에 집중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 적기 수확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확의 기쁨을 농민과 공직자가 함께 나누고자 적극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일손돕기는 내달 30일까지 계속되며, 시 농정과 또는 읍·면·동사무소,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을 통해 농촌 일손돕기 지원 또는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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